대구MBC NEWS

아파트 분양가 폭리?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7-26 18:04:09 조회수 0

◀ANC▶
대구 수성구청에 최고의 분양가를 신청했던
한 업체가 어제 구청의 분양가 인하 권고에
분양을 잠정 포기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만,
구청이 분양가 인하를 권고한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아파트 한 채에 2억원꼴로 이익을 챙기려했던
것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분양을 잠정 포기한 이 업체가
228가구를 분양하면서
평당 천 190만원을 받았다면
이익은 얼마일까?

땅 매입에 직접 관여했던 관계자는
땅 매입비와 부대 경비를
포함해 공사비를 최고 수준으로 하더라도
402억원이 남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228가구에 402억원이니까 한 가구에
2억에 가까운 이익이 나는 셈입니다.

업체는 한발 물러선 채 후발 분양업체의
분양가가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분양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SYN▶
주택업체 관계자-하단
(분양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굉장히 복잡한 것 같고,
시기가 안 좋다는 게 일단은 가장 큰
이윱니다.)

구청은 원가분석팀을 구성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던 분양가 분석을
건축,토지,부대경비 등 분야별로
나눠 정확한 원가분석을 하기로 했습니다.

◀INT▶
신형묵 계장/수성구청 건축주택과
(도시개발공사,주택공사 등의 지도와 자문을
받아 아파트 분양원가 철저히 분석해서
인하된 가격을 업체에 권고,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

(S/U)"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절차에 의해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이번 기회에 분양 원가를 상세히
공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