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오늘 처음 대구를 방문한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김영삼 정부시절 있었던
안기부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언론보도 이외에 확인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단계는 아니지만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결과를
국민앞에 내 놓겠다며"
수사 착수 의지를 보였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갈등에 대해서는
기관 이기주의 차원에서 접근하면 안된다며
국민에게 어떤 제도가 필요한 지를
토론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판 중심주의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검사 300명을 증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