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문을 열 예정인
대구성서경찰서가 새 주인을
맞기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요.
아직 청사는 준공되지 않았지만
초대서장은 미리 발령이 났기
때문에 사실상 성서경찰서 시대가
이미 개막이 된 셈인데요.
청도서장에서 초대 성서경찰서장으로
발령난 김항곤 총경은
"뭐 경찰서가 있어야 서장이지요.
사무실도 없고, 차도 없는데
이게 무신 서장입니까? 공사감독이나
열심히 해야지요.허허" 하면서,
너털 웃음을 터트렸어요..
하하하하! '최초' 서장이라는
큰 영예는 안았지만 문을 열 때까지는
공사감독신세가 됐습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