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시 주부들이 농촌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이나 환자들을 돕는 자원 봉사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이가 떠난 농촌에서 이들의 봉사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달성군의 한 농가.
노인 혼자 사는 집에 대구에서 온 주부들이
북적이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집안 구석구석에서 찌든 때를
청소하고 식사도 준비합니다.
새 장판을 깔고 이부자리까지 봐주자
노인의 얼굴은 활짝 피었습니다.
◀INT▶ 강태순/농협 사랑나누미 봉사단
(보람있다. 나도 봉사받을 나이지만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싶은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인의 발까지 닦아주는 정성이 자식 못지
않습니다.
◀SYN▶
(이쁘게 씻어야 자주 오지,안그러면 안와요)
◀INT▶ 장광질(82살)/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고맙기야 말할 수 없지요,이렇게 도와주니까.)
대구농협에서 간병인 교육을 받은 사랑나누미 봉사단 주부 80명은 지난달부터 일주일에
한 차례씩 돌보는 이 없는 농촌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INT▶ 박미향 여성복지과장/대구농협
(올해부터 간병인 교육해서 전문봉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교육생을 더 늘려 봉사활동
확대해 나갈 거다.)
도시 주부들의 봉사가 노인들만 남은 농촌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SYN▶
반찬 좋다... 주부들 웃음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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