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운영하는 어린이회관이
해마다 수십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시를 상대로 한
행정자치부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어린이회관의 경우
연간 세입이 1억 2천만원에 불과한데
세출은 30억원으로 해마다
29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8억원 이상이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는데다
업무 경계가 명확하지 않는 등
운영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조직 감축이나
민간위탁방안 등을 전혀 검토하지 않아
행정자치부로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