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지 한달 쯤 지난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낮 12시 쯤
대구시 서구 내당동 29살 손 모씨가
자기 방에서 숨져 심하게 부패된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의 방에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와
독극물이 발견됐고,
2년 전쯤 손 씨의 어머니가 죽고난 뒤부터
손 씨가 우울해 했다는 가족의 말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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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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