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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로 이웃 사랑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6-14 16:47:15 조회수 0

· ◀ANC▶
오늘은 세계 헌혈자의 날입니다.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헌혈 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공직에서 물러난 예순 여섯살의 전태웅씨는
요즘도 어린이 집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는
운전 자원봉사를 합니다.

하지만 전씨가 평생 힘쓴 봉사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생명을 살리는 헌혈,

헌혈을 할 수 없는 헌혈정년이라는
65살까지 무려 247번이나 헌혈을 했습니다.

◀INT▶전태웅씨
(헌혈은 이웃사랑입니다. 혹시 자기나 가족이
잘 못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축한다는...)

하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헌혈 인구가 적어
필요한 만큼의 피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우리나라 전체로 본다면 지난 해동안
헌혈을 한 사람은 232만5천여 명으로
2천3년보다 8.3%가 감소했습니다."

헌혈 인구도 학생이나 군인 같은
단체헌혈이 전체의 63%를 차지해,
방학 때마다 피가 모자라 소동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INT▶김은진 의무관리실장/ 대구,경북혈액원
(방학 때면 단체 헌혈이 줄어들어
피가 부족해 질 것이 걱정이 되는데...)

생명 나눔의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하지만 우리 사회는 헌혈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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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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