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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결혼 급증, 교묘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6-13 17:36:11 조회수 1

중국동포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위장결혼이 급증하고 있고,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적발된 위장결혼 건수는
모두 49건으로
지난해 전체 49건과 같습니다.

경북경찰청도
올들어 46건의 위장결혼을 적발해
지난해 전체 77건의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2년 6건, 2003년 12건에 비해
엄청난 증가 추셉니다.

수법도 교묘해져서
과거에는 위장결혼한 뒤
입국해서 따로 살았지만,
단속을 강화하면서
외국인 등록증이 발급될 때까지
여러 개월동안 실제 동거하고 있습니다.

또, 알선책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례비를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받는 수법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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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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