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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공탁금을 유치하려는 은행들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적극적인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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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의 공탁금 규모는 2천억원 정도.
현재 조흥은행이 맡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발의한
'법원공탁금 지정은행을 지방은행으로 해야
한다'는 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은행들이 공탁금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U)"대구은행을 비롯해 6개 지방은행으로
구성된 지역금융활성화 기획단은 올해
법원 행정처의 공탁물관리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법원 공탁금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법원에 건의문을 보내는 한편
공탁금 유치업무를 전담하는 팀도 만들었습니다.
지역사회 기여도, 재무 구조 건전성,
업무수행 능력 등
공탁물 관리위원회의 선정 기준도
지방은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진병용 단장/지역금융활성화 기획단
(공탁금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조성된 소중한
공공자금이기 때문에 지역 첨단중소기업이든지
지역 전략사업 지원하는데 쓰도록 할 계획)
1년 앞으로 예정된
공탁금 지정 은행 재심사를 앞두고
기득권을 가진 시중은행과
이를 뺏으려는 지방은행간의 한 바탕
격돌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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