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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립 의과대학 대부분이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거부했습니다.
지역에서도 의료인 양성이 두 갈래로 엇갈리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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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대가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학전문대학원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경북대학교 의대만이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학생을 뽑습니다.
(CG)『의사양성 방법이 당분간
의대 체제의 6년제 과정과,
일반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의학전문대에
진학하는 8년 과정 두 가지로 나뉘어
이뤄지게 됐습니다.』
정부가 의학전문대로의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는데도 사립대가 거부하는 것은
군대에 가야하는 남자의 경우
의사가 되는데 무려 16년이나 걸린다는데
있습니다.
◀INT▶이형우 부학장/영남대학교 의과대학
(2년을 더 추가하면 16년이 되는데 부담이 너무 크다)
교육비도 지금의 두 배쯤인 일년에
2천만 원으로 예상합니다.
(S/U)"지역 의과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꺼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재정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교수를 수십 명 씩 충원해야 하고,
교육 기자재에도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을 두고 정부와
사립 의과대학들이 힘겨루기를 계속하는 사이
의사 양성 방법은 당분간 의대와 전문대학원
두 체제로 가게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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