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검찰, 지역대학 대대적 사정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6-01 16:10:37 조회수 0

◀ANC▶
검찰이 지역 대학들의 비리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상상하기도 힘든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가 지역 대학 비리에
대해 사정의 칼날을 빼들었습니다.

먼저 대학분규로 진정과 투서가 난무한
네댓개 대학이 대상입니다.

CG]"경산의 K대학은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보직교수가 교비 20억 원을 빼낸 뒤
일부는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곳 저곳에 로비를 사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비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가
적힌 메모지를 확보하고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CG] "수사 대상에 오른 또다른 대학은 대학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건축비를 부풀려
수십억 원을 재단측이 빼갔고,
수재의연금에까지 손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칠곡에 있는 또다른 K대학과
경주에 있는 한 대학에서도
국고보조금과 교비횡령이 있었다는
구체적인 혐의점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만간 비리에 연루된 재단과 학교 관계자가
줄줄이 소환돼 사법처리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U)"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서 채용비리와
교비횡령 등 일부 지역 대학에서 벌어진
구조적인 비리를 밝혀내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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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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