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금연, 이젠 의료인이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5-31 17:55:35 조회수 0

◀ANC▶
오늘이 바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올해 금연의 날 주제는
'보건의료인의 담배규제',

지역 의사들도 스스로 담배를 끊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의 금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정무달 원장은
대학을 다닐 때부터 피던 담배를
올해 초 완전히 끊었습니다.

무려 37년 동안이나 입에 달고 살았던 담배,

끊고 보니까 달라진 스스로의 몸을 통해서 담배의 해악을 알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금연 전도사가 됐습니다.

◀INT▶정무달 회장/대구시의사회
(45세에서 65세 사망의 1/3이 담배 때문인데..)

(S/U)"하지만 의사 가운데서도 아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의사협회에서는
의사의 30%가 흡연자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는 의사가 환자들에게 금연을
요구할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의사 200여 명이 참가해
스스로 담배를 끊고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자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금연을 결심한 일반인도
고작 3%에 불과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의사의 자문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INT▶김대현 과장/동산병원 가정의학과
(도움을 받으면 금연성공률은 10배 정도인
30-40%로 높아진다)

담배의 해악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의료진들의 금연운동,
일반인들의 금연의지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