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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서는 요즘
각종 신축 아파트 공사가 활기를 띄면서
학생수도 부쩍 늘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은
학교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 대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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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동천초등학교 주변.
크고 작은 주택 공사가 한창입니다.
문제는 학생 수용..
대구시 교육청은 최근
이곳에 재건축 사업 신청을 한 8곳 가운데
2곳에 대해 '학생 수용 불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늘어나는 학생수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섭니다.
(c.g)
현재 수성구에는
재건축 33건과 민영 주택 건설사업 65건 등
모두 100건에 달하는 주택 사업이
추진중이거나 예정돼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전보다 만 여 가구가 늘어나게 되고,
학생수도 최소한
3천 400여 명이 증가합니다.
(c.g)
결국 그 만큼 학교가 더 늘어나야 하지만,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
(S/U) "특히 학교용지분담금 징수가
위헌 결정이 남에 따라
앞으로는 사업 주체가
직접 학교 용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용지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천 가구 이하의
소규모 사업이 많아서
각 사업자마다 사업 규모 만큼만
학교 용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INT▶대구시 교육청(하단)
"폭넓게 (대규모로)개발하면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쉬운데, 소규모로 개발되면 문제가 된다.
너무 (규모가) 작은 학교는 짓기 곤란하다."
◀INT▶배만준/대구 수성구의원
"미리 감안을 해서 승인을 내줘야한다."
성한 땅이 없을 정도로 개발이 한창인 수성구에 학교 대란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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