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멀티 플렉스관 포화상태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5-25 18:32:34 조회수 0

◀ANC▶
복합영화관과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적돼 있는 멀티플렉스관이
대구에서 이미 포화상태인데도
시내 곳곳에서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 삼덕동의 주택가 지역.

2천 백 여 평에 이르는 이 곳에는
오는 7월, 15개의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관,
즉 복합 영화 상영관 건설 공사가 시작됩니다.

한일시네마 건너편 상가지역,
대구 MBC 네거리와 범어 네거리,
대구시 달서구 성서지역과
경산시 대평동 등에서도
멀티플렉스관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지역의 상영관 수는 69개,
지난 한 해 동안 대구시민이 본
영화 관람편수는 천 만여 편으로
시민 1인당 4편씩 본 것을 감안하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미 대구 도심 등 특정 상권에는
영화관 간의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고
일부 영화관은 경영위기설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SYN▶
류현민 연구원/영화진흥위원회-하단
(개별시장 안에서 새롭게 들어가는
멀티 플렉스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때까지
얼마나 버텨주는가가 문제인데
그 부분에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합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않고서는
경쟁 자체가 안되는 게 현실,
그만큼 비용 부담은 더 늘게 마련이고
비용을 대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INT▶
김 창대 대표/(주)씨네시티 한일
(헤어샵이나 오락실,푸드뱅크,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시스템을 갖춰서 가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S/U)"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복합영화관의
무한경쟁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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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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