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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 시행사 대표가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로비를 받은 지역 정관계 인사에 대한
후속 수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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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무려 8개월 전부터 수사를 해오던
아파트 시행사인 주식회사 연우의 대표
김모씨가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주식회사 연우는 회사 본사 건물을
57억 원에 팔았으면서도 25억 원에
넘긴 것처럼 꾸며 양도차액을 물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2천2년과 2천3년 2년동안
세금 50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금 포탈 보다 더 큰 뇌관은 공금 횡령,
(CG)" 회사 대표 김씨는 100억 원에 이르는
회사자금을 횡령했고 이 자금의 일부는
지역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건네졌을 것이라고 검찰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서 이미 회사 대표와 임원, 공무원 등 상당수 인사에 대한 금융계좌를 압수해 돈의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회사 회계 장부가 부실하게 되어 있어
횡령한 자금이 어디에 쓰였는 지를 명확하게
밝히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버시아드 광고물 사업과 관련해
지역 지도층이 줄줄이 구속된 이후
또 한번 대형 비리 사태가 예고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S/U)"검찰은 다른 아파트 시행사의 경우
범죄 사실이 드러난 것이 없다며
수사를 일부러 확대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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