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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아파트 사업지구 곳곳에서
문화재 출토, 주민 민원 제기 등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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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100여 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아파트 사업지구.
당초 지난 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서너달 지난 올 여름이 돼야
분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사업지구 안에서 청동기 시대 집터 유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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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공사 분양 관계자-하단
(실질적으로 발굴을 해봐야죠. (발굴을)
최대한 당길려고 그럽니다, 지금 현재
예상으로는 올 연말까지요)
이미 천 억원이 넘는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빌린 상태라 이자 등 추가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아파트 사업지구도 지표조사 결과
문화재 시굴 대상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시굴기간까지 감안하면 분양이 당초보다
최소한 두 달 이상 늦어질 전망입니다.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의 아파트 사업지구,
일부 지주들이 평당 3-4천만원에 이르는
높은 보상비를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사업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자를 비롯해 매달 10억원이 넘는
추가 부담액이 계속 늘면서
분양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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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행사 관계자-하단
(사업에 대한 제반비용이 갈수록 상승하는
그런 요인때문에 분양승인을 받는
시점까지 우리가 비용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S/U)"상승된 비용은 모두 분양가에 반영돼
결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가져오고
이는 결국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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