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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부족해 의약분업 고사직전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5-16 09:27:41 조회수 0

경상북도 농촌지역이 병원과 약국 부족으로
의약분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경상북도에 있는 35개 읍과 203개 면 가운데
의료기관 또는 약국이 없어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읍지역은 1개, 면 지역은 175개에 이릅니다.

이는 면지역 가운데 무려 86%가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속한 것으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가 분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의 농촌 지역 가운데
약국이 있지만 병·의원이 없는 곳이
읍 1곳과, 면 56개,
병·의원은 있지만 약국이 없는 곳은
26개 면에 이르고,
약국과 병·의원 모두 없는 곳도
전체 면의 절반에 가까운 93개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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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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