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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 시작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농어촌 지역은 분업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병의원이나 약국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청도군 매전면에는 노인을 중심으로
5천명 가까운 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농촌이라 넓디 넓은 매전면에는
병원이나 의원은 물론이고 약국 하나 없습니다.
기껏해야 상비약 정도를 파는
'지정소'라는게 하나 있을 뿐입니다.
◀INT▶한영찬/청도군 매전면
(참든지, 청도나 경산으로 나간다. 굉장히 불편하다)
분업을 하려고 해도 분업할 병의원과
약국이 없어서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S/U)"경상북도의 면 지역 가운데 이렇게 매전면처럼 의약분업 예외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무려 86%에 이릅니다. 병의원이나 약국이 없기 때문입니다."
(cg)"경북의 203개 면 가운데 175개 면이
제외지역이고,
175개 면 가운데는 의료기관이 없는 곳과
약국이 없는곳, 의료기관과 약국 둘다가 없는 지역이 뒤섞여 있습니다."
온갖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만이 남아 있는 농어촌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부족으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가 분리되지 않은 채
의약분업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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