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으로 전화 요금 내역서를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통신대기업 KT가
가입자도 모르는 요금을 일방적으로 부과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납득할 만한 KT측의 사과는
없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장승안 씨는
신청하지도 않은 '더블프리' 사용료를 넉달동안
납부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장씨는 현재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겠다는
마케팅 직원의 얘기만 들었을 뿐
사용에 동의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INT▶ 장승안/대구시 지산동
(아무런 계약도 없고,구두상으로 실시하겠다는
얘기도 없이,돈은 자동 이체되서 나가니까
빠져나간다는 사실은 몰랐고)
KT 인터넷 '메가패스'를 사용하고 있는
김광수씨. 김씨 역시 지난 2년 동안 신청한 적이 없는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클린 아이' 요금을 납부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환불을 받았습니다.
◀INT▶ 김 광수/대구시 시지동
(클린아이 하니까 우리는 모르니까
인터넷 메가패스 요금이 또 딸려 나오는가
싶어서 그렇구나 하는거죠, 알고나니 분하다)
KT는 환불만 해주면 됐지, 뭐가 문제냐는
안이한 태도로 일관합니다.
◀INT▶
KT동대구지사 인터넷 요금 담당자 -하단-
(오래된 자료고 확인이 안되고 해서
고객님 뜻을 수용해서 신청사실 부인하니까
요금에 대해 감액처리한 것입니다)
(S/U)가입자도 모르는 일방적인 요금부과행위,
적발돼도 환불해 주면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태도, KT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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