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어제부터 난 산불 4건으로
40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김천시 부항면에서 어제 정오 쯤 난 산불은
오늘 아침까지 거의 하루 동안 계속돼
모두 31헥타르의 산림 피해를 남겼습니다.
상주시 공성면 산불과 의성군 금성면에서
난 산불도 각각 6헥타르와 0.5헥타르의
산림을 태우고 꺼졌습니다.
영덕군 지품면 복곡리에서
어제 오후 3시 45분 쯤 발생한 산불은
모두 3헥타르의 피해를 내고
오늘 저녁 6시 반 쯤에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감시인력 140명을 배치하는 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을 대비해
밤새도록 비상근무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들어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산불을 제외하고 모두 51건의 산불로
산림 50헥타르를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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