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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 타격 우려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4-14 16:31:48 조회수 0

◀ANC▶
쌀협상을 하면서 중국산 과실류 검역을
간소화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번에는 중국산 사과와 배까지 수입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정부가 공개한 쌀 관세화 추가연장
이행계획서 안에는
중국과 별도로 합의한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사과나 배 같은 5개 과일의 검역절차를
신속히 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중국으로부터의 과일수입은
검역을 활용해서 막아왔습니다.

◀전화INT▶외교통상부 관계자
("검역평가 작업의 물량이 많이
밀려 있는데,중국측 관심품목 심사를
빨리 해 달라고 해서 들어간 것")

경상북도는 전국 물량의 63%인
한 해 23만 천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S/U)"중국은 칠레와 달리 가까워
운송비가 싸고 신선도 유지가 쉽습니다.
시장 개방이 되면 우리 과수농가에는
치명타를 줄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칠레와 맺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역시 전국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포도농가들이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사과까지 개방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INT▶임광원 경상북도 농림국장
(경북에서 과수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을 높이고
정밀 농업을 해야)

과수농가들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없이 중국산 과일까지 들어오면
과일산업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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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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