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서
나무를 심자고 만든 식목일인데요,
자~~그런데 휴일인 이 식목일이
한식,청명과 겹치다보니
해마다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날이기도 해서
산림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한다지 뭡니까요,
김선길 경상북도 산림과장은,
"한식은 말 그대로 아궁이에 불을 때지 않고
식은 밥을 먹는 날인데,
이런 날에 성묘를 가서는
온통 산불 천지를 만들어 버리니 이 거야 원!" 하면서 '올해도 또 얼마나 산불이 많이 날지
나오는 게 한숨 뿐'이라고 푸념했어요.
네에---,'동냥은 못 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말랬으니', 나무는 못 심더라도
불이라도 안 내는 게 도와주는 길입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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