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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식목일입니다만 산림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마다 식목일에 심는 나무보다
산불로 태우는 것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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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철이면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많이 납니다.
(cg)
"지난 5년간 산불 평균치를 보면
경북에서는 해마다 89건씩의
산불이 나는데, 그 가운데 90%가
봄철에 집중돼 있습니다.
봄철 중에서도 식목일을 전후해서
산불이 가장 많이 납니다."
옛부터 아궁이에 불을 때지
않는다는 한식이지만 조상의 묘를
찾은 사람들로 이맘때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INT▶최주대 단장/
경상북도 산림보호사업단
(성묘 하시는 분들은 불을 피우지
말기를 바랍니다. 향불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산불이 30건에
그쳐 예년에 비해 3분의 1정도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식목일을 전후한 지금부터
녹음이 짙어질 때까지 앞으로 한달정도를
어떻게 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상북도는 산불에 대비한
비상체제를 갖추는 한편 헬리콥터
13대를 위험지역에 분산 배치했습니다.
또,산불감시원과 공익요원,
명예감시원 2만8천명을 묘지나
등산로 등에 배치해 집중적인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펼치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s/u)"청명과 한식이 겹쳐 있는
식목일에는 23개 시,군 전 공무원과
도청 공무원의 절반 이상이
산불 예방활동에 투입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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