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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의 무분별한 증차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택시총량제가 도입됩니다.
그런데 세부 규정이 잘못돼
지금도 넘쳐나는 택시가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더 늘어나게 생겼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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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를 가든지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루 12시간씩 뛰어도
사납금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
택시 기사들의 푸념입니다.
◀INT▶박정수/택시운전사
(줄였으면 줄여야지 늘이면
다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건설교통부가
내 놓은 것이 지역별 택시 총량제,
필요한 택시 대수 이상은
증차하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제는 적정 택시 대수를 산출하는 공식,
(CG)"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현재
가동율을 계산하면서 택시 부제로 쉬는
차를 제외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택시의 30-40%가 매일 부제로
쉬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제 가동율이 거의 100%에 가깝게 됩니다."
이 공식대로라면 이미 택시 3천대를
줄여야 적정하다는 대구에서
다시 4천 대를 늘여야 하고
택시가 천500대에 불과한 구미에서는
앞으로 500대를 늘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INT▶교통 공무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차하면
결국 피해는 이해 당사자인 3자 모두
공동 피해를 봅니다)
(S/U)"택시의 무분별한 공급
증가를 막겠다던 당초 목표를 이루려면
지역별로 적정 공급량을 산출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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