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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쌀 틈새시장 노린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3-14 17:09:17 조회수 0

◀ANC▶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농민들이 소형 쌀 공장을 만들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칠곡군에서 벼 농사를 하는
김종기씨는 육묘공장과 건조시설,
도정공장까지 갖추고 브랜드 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50헥타르의 논에서 한 해에
80KG 포대로 3천 가마를 수확하면서
자기 브랜드로 승부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INT▶김종기/칠곡군 기산면
(일반 쌀보다 10% 비싸게 팔아도
저희 쌀은 잘 나가고 있습니다)

유통업자가 만들어 파는 쌀은
여러 품종이 섞이기도 하는데,
농민이 이름을 걸고 브랜드를
만들어 팔다보니 품질 하나만큼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이렇게 농민이
운영하는 미니 쌀 공장을 경산과 상주에
하나 씩 더 만들기로 했습니다.

◀INT▶이선형 과장/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민이 직접 생산,가공,유통까지
품질 관리하기 때문에 개방화
시대에 대안이 된다)

유통업자 중심의 대형 쌀 브랜드가
못하는 차별화와 고품질화가
가능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농민이
주체가 되는 쌀 브랜드를 기능성
쌀과 연계해서 육성해 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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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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