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을 두고 '복지부동'이니,
'정체돼도 너무 정체됐다'느니 하는
목소리가 높은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참여정부의 핵심화두 가운데 하나가
'혁신'이다 보니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요,
어제 대구를 찾은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은,
"뭐가 잘못돼서 책임을 물을려고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 봐도요,
잘못한 게 계장인지, 과장인지, 국장인지,
차관인지 알 수가 없는 게
우리나라 공직사횝니다"하면서
'혁신자치부 장관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강력한 공직혁신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어요,
하하하---,그런 약속도 하도 많이 들어본 터라
이 번에도 한 번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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