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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떠나는 인구가 훨씬 많아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3-10 18:42:58 조회수 0

◀ANC▶
대구로 전입해 오는 인구보다
대구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더 많은
이른바 전출초과 현상이
10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대구에 살기 위해 들어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CG1) " 지난 해 대구로 유입된 인구는
41만8천여 명,

이에 비해 일자리를 찾아,
학교를 찾아, 이런 저런 이유로
대구를 떠난 인구는 43만천여 명입니다.

대구를 떠나간 사람이
만3천 여명 더 많았습니다."

이처럼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은 현상은 1995년 이후
10년간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전출초과로
줄어든 인구 이상으로 새로 태어나는
인구가 많아 전체 인구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 해는 달랐습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구 인구가 5천여 명 줄었습니다.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입니다.

(CG2)"사정은 경상북도도 마찬가집니다.

경북을 떠난 사람이 38만7천여 명,
경북으로 들어온 사람은 36만여 명에 그쳐
대구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습니다"

대구는 침체에 있는 섬유를 대신할
이렇다할 성장동력을 아직 찾지 못했고,
경상북도는 만성적인 농촌인구 감소로
인해 떠나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두 지역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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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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