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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인 오늘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내륙지역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태우 기자를 전화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 기자,(네) 지금까지 적설량, 어느 정도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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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는 197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무려 61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진에도 58 포항에 14, 구미에도 4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울진군의 26개 학교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62개 각급 학교가
휴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영덕군과 울진군, 포항시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대구와 구미, 영천시와 경산시 등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포항과 경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는 물론, 빙판길도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울진 죽변면 등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88번 국도 15km 등 5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포항과 울릉간 정기 여객선도 이틀 째 운항이
중단됐고,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자치단체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제설차 등 제설장비와 인력 천200명이 제설작업에 나섰고, 군부대와 경찰에도
장비와 인력 지원요청을 했습니다.
기상대는 5에서 10센티미터까지 눈이 더 내리다가 내일 새벽 쯤 그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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