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와 자매결연을 파기할 예정입니다.
도 의회는 제 197회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15일에 시마네현 의회와 자매결연을
파기하는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입니다.
본 회의에 상정된 자매결연 파기 안건은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예정대로 16일에
통과시키면 바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며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려고 하자
지난 달 15일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경상북도 역시 주재원을 소환하고
교류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경상북도의회는 1997년 5월 시마네 현 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지만
지난 달 23일 시마네현 의회에서
다카시마의 날 제정 조례를 발의하면서부터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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