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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복지수요가 점점 늘어만 가고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복지담당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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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2천 명인 칠곡군 북삼읍에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이 2명있습니다.
이들 2명이 기초수급자 220세대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보육료 지원 가정 등
천400여 가구의 복지 업무를 맡아서 합니다.
복지관련 업무 이외에도 쓰레기
종량제와 간이상수도 관리, 정화조 관련
업무도 짬을 내서 처리해야 합니다.
◀INT▶민영기 복지전담 공무원/칠곡군
(정말로 필요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생각도 못하고 있고.....)
(CG)
"복지담당 공무원은 경상북도에 660여 명,
우리나라 전체로는 만천여 명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담당하는 인구는 4천300여 명,
일본의 두 배가 넘고 호주와 영국 등
선진국과는 아예 비교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S/U)"특히 올해부터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인건비를 시·군이 직접
부담하도록 바뀌면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욱 줄어들 위기에 놓였습니다."
국가에서 80%씩을 부담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시·군에게 맡겨
재정 자립도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농어촌 지역은 더 이상 관련 공무원을
뽑는 것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INT▶윤호정 국장/ 보건복지여성국
(인건비는 국비에서 계속 지원되어야 하고..)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걸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복지담당 인력부터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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