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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최근 객관적인 기준없이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임의대로
풀어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구시의회가 명확한 기준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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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해 말 7층이하로 묶여있던
수성구 시지의 아시아복지재단 터를
2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풀어줬습니다.
주변 아파트가 모두 25층 짜리라는
단순한 이유로 고도제한을 풀어주면서
특혜시비까지 일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해
대구시가 시의회의
의견청취절차를 밟았습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세부기준없이
그때 그때 사안별로 고도제한 해제를
결정하겠다는 자세를 보이다가
시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INT▶ 김재우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
"기준이 왔다갔다하면 안된다. 형평성이 없는 처사"
◀INT▶ 최문찬 / 대구시의원
"풀어줄려면 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해서 해라"
대구시는 그제서야 마지못해
시의회와 기준 마련을 검토해보겠다는
식입니다.
◀INT▶김돈희 / 대구시 도시건설국장
"조만간 구,군의 민원사례 분석해서
기준설정을 시의회와 검토하겠다."
최고고도지구해제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라는
대구시의회의 요구가
대구전체의 경관이나 환경을 무시한 채
기준완화를 남발하는 대구시의 행태를
줄일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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