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부도와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한 영남건설 때문에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금융권이
토지에 근저당을 설정하는 바람에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된
영남건설 시공아파트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 같아도 하소연할 곳 조차 없어 속을 끓이고 있는데요,
칠곡 영남 네오빌 아트 입주자회의
박두용 회장은,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이 건 줄 돈 다주고 물건 샀는데
물건 안 주는 거 하고 똑 같은 거 아닙니까?
잘못 대출해준 은행이 실수한 걸
왜 우리 주민이 피해를 봐야 됩니까?"하면서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으면
서울에 있는 채권은행 본점을
항의방문하겠다'는 얘기였어요,
네에---,뺨은 영남건설 한테 맞고
화풀이는 입주민들한테 하는 꼴이올시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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