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영남건설 법정관리신청 향후 여파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1-25 18:42:16 조회수 0

◀ANC▶
대구의 중견 건설업체로
우방,청구,보성 등과 함께 활발한 사업을
펼쳐왔던 영남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법정관리 신청사실을 뒤늦게 안
영남건설 직원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INT▶
영남건설 직원-전화인터뷰
(급여 연체시킨 적도 전혀 없구요,
그런 상태이다 보니까 저희들도
갑작스럽게 (어제) 점심시간에
그런 얘길 하시니까 답답합니다)

업계에서는 영남건설이 다른
건설업체와의 공동사업 추진과정에서
자금압박을 받아온데다 최근
역외업체 진출이 잇따르면서
신규사업 부진까지 겹쳐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조만간
영남건설 대표를 심문해 자산보전
처분을 내린뒤 다음달 중순쯤
법정관리 개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공기지연에 따른
입주지연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이주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영남이 시공중인 사업장은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대구시 중구 남산동의
아파트 470가구와 달서구 장기동의
270가구,오는 10월에 입주할 예정인
동구 방촌동 아파트 130가구 등입니다.

영남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업체로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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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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