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중견 건설업체인 영남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앞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영남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다른 건설업체와의 공동사업 추진과정에서
자금압박을 받아온데다
최근 역외업체 진출이 잇따르면서
신규사업 수주부진으로 이어져
경영난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남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우방,청구,보성 등 화성건설을 제외한
지역의 1군 업체들이
모두 법정관리,화의 또는 워크아웃 등을
신청한 것이어서 지역 업계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조만간 영남건설 대표를 심문해 자산보전 처분을 내린 뒤, 다음달 중순 쯤
법정관리 개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의 공기지연에 따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이 시공중인 사업장은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대구시 중구
남산동의 아파트 470가구와
달서구 장기동의 270가구,
오는 10월에 입주할 예정인
동구 방촌동 아파트 130가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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