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휴대전화시장 다시 혼탁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1-20 17:35:19 조회수 0

◀ANC▶
공정한 시장경쟁을 하겠다며
이른바 '클린마케팅'을 부르짖던
휴대전화업체들이 연초부터
다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들이 모여있는
대구시 중구의 이른바 통신골목.

이달 초부터 모든 휴대전화업체들이 출고가격보다
적게는 20만원,많게는 30만원 가까이
싸게 휴대전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SYN▶
KTF 대리점
(삼성거 이런건 어떠세요?10만원인데요.
원래 그게 출고가는 35만원 입니다)

특판행사를 하는 가판대까지 등장해
번호이동고객은 물론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SYN▶
LG 텔레콤 가판대 판매사원
(기종이 어떤것 됩니까? 되긴 다 되는데
기존의 출고가격에서 20만원 할인되거든요)

지난해 가을 이후 이른바 '클린 마케팅'을
선언하며 보조금 지급을 자제했던
SK텔레콤도 3사간 자유롭게 번호이동이
허용된 올해에는 정책을 180도 바꿨습니다.

◀SYN▶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이번달 정책이 '그레이드 정책'이라고
해서 몇개이상 팔면 얼마의 (보조금 준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제일 싼 집은
제일 많이 파는 곳이 제일 싸죠)

(S/U)"이처럼 불법적인 보조금 지급을
통한 판매행위가 판을 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값을 주고산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고,
공정해야할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휴대전화업체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