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져있지만
올해 대구지역에 공급될 아파트 분양가는
좀체 떨어질 기미가 없습니다.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는
그만큼 좁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에 분양될
주요 아파트의 평당 분양예정가는
33평형을 기준으로 최소 700만원.
특히 올 여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 900만원에서
최고 천 200만원으로 대구지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될 전망입니다.
강화된 건축법,소방법에
웰빙 붐에 편승한 주택의 고급화경향도
있지만 시행사 등을 통한 개발로
중간단계가 복잡해진 데다 기존택지나
상가,빌딩등을 비싸게 매입해
재개발하면서 매입비용이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금용필 부장/(주)대백종합건설
(주택이 향후 오른다는 판단하에
대지매입이 시작된 경우도 있을
것이고, 토지 매각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도 분양가 상승요인
부담으로 작용)
엄청난 액수의 땅값과 금융부담을
안고 이익을 내기 위한 건설업체의
무리한 분양가 책정과정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분양을 기다리는 서민들.
◀INT▶이춘혁/은행원
(저희들 봉급생활자들로서는
아파트가격 상승분을 쫓아가기에는
우리 봉급이 힘들지 않나,
그런 생각 들기 때문에 큰 평수도
옮긴다거나 새로 집장만할 계획
세우긴 어렵다)
◀INT▶이점분/주부
(큰평수도 옮겨야되는데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생각뿐이죠. 살기는 좋은데
구입하기 어려우니까 그림의 떡이죠)
(S/U)"불경기 속에서도 치솟기만하는
분양가, 서민들의 감당하기에는 너무
지나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