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천1년부터 벤처농업을
지정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경쟁이 심했지만,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자금지원 약속에도 불구하고
하겠다는 농가가 없습니다.
그 이유를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칠곡군에 있는 세일환경농업연구소는
10년 넘게 친환경 토양개량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환경적인 방법으로 땅심을 높이는
기술 하나 만큼은 자신이 있지만,
자금이나 판로개척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에 벤처농업으로
육성해 달라며 신청을 했고, 심사 결과
2억 원의 사업비와 함께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을 예정입니다.
◀INT▶강명숙 대표/세일환경농업연구소
(작물별로 전용 미생물제를 생산하고 싶고,
마케팅에 좀 더 활용하고 싶다)
(S/U)"하지만 경상북도 전체로
본다면 이렇게 벤처농업으로 뽑아 달라며
신청한 것이 5개 뿐입니다. 올해
뽑겠다던 20개의 1/4에 불과합니다. "
자금과 다양한 지원으로 벤처농업
육성을 시작했던 2천1년부터 지정을
바라는 농가가 줄을 이었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기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INT▶박재종 과장/경상북도 농정과
(5개 농가를 선정했고 4월 말까지 15개를 더 추가로 받을 계획입니다)
자유무역협정이다, 개방이다
농촌이 어수선한 데다
기술과 아이디어로 농업을 키우겠다는
농업인도 적어, 경상북도의 야심찬 계획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