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사활을 걸다시피하고
유치를 추진했던 태권도공원이
전라북도 무주군 몫으로 돌아간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정부의 결정에 도저히
승복하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요,
어제 열린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한 경주 출신 이상효 의원은,
"경주가 추진했던 경마장은 부산에 빼앗기고,
문화도시 명칭은 광주로 넘어가고,
태권도 공원은 무주에 뺏겼습니다"하면서
'경주에 남은 건 원자력 발전 폐기물과
생활에 고통을 안겨주는 문화재 뿐'이라고 흥분했어요,
네에---,천년고도에 인구 30만인 경주가
인구 3만인 무주보다도 자치단체 역량이 모자란다는데야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