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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들은 오늘 종무식을 갖고 2004 '갑신년' 한 해를 정리했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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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다, 수도이전 논란이다 해서
어느 해 못지 않게 어수선한 올해
대구에서도 지하철 파업과 쓰레기 대란,
공무원 노조 대규모 징계 등
마음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내걸고
자립형 지방화의 기틀을 다졌다는 자부심이
종무식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직원들에게
대구를 '21세기 세계로 열린
동남권의 수도'로 탈바꿈 하도록
내년 한 해도 뒤돌아 보지 말고
힘차게 달리자고 주문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종무식을 열고
외국인 투자유치와 농촌 대책 등으로
도정발전에 큰 공을 세운
공무원들을 표창했습니다.
이의근 지사는 숨가쁘게 달려온
격동과 변혁의 한 해를 보내면서도
경제 제일 도정을 위해 노력했고
성과도 기대 이상으로 거뒀다고 평가 했습니다.
시·도 교육청과 기업 등에서도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내년 한 해는 더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구시내와 경북도내 공단도
대부분 조업을 중단해 한산한 모습이었고
시내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는
연말연시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발길로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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