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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 때문에 걱정이 많던
시설농가에서는 최근의 강추위로 고유가의
매서운 맛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농가를 위해 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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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온실 안에서 어린 오이를 옮겨 심는
작업이 한 창입니다.
지금부터 기름을 때기 시작해서
4월 중순까지 난방을 해야 합니다.
비닐 온실이 천 200평 쯤 되는
윤상달 씨는 예전 같으면 난방비만
2천200만 원 쯤 들었습니다.
하지만 온실에 보온 덮개를 설치한 뒤에는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기름 값을
많이 줄였습니다.
◀INT▶윤상달/군위군 산성면
(경영비의 70% 이상이 기름값으로 드는데
보온덮개를 하면 30-40%로 줄어든다)
보온 덮개를 하지 않은 오이 농가는 난방비를
줄이려고 가장 추운 시절을 피해
한 달 쯤 농사를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S/U)"이같은 보온덮개를 할 때는
평당 3만5천 원 가량의 시설비가 듭니다.
농가에 맡겨 두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경북에서 시설 오이가 가장 많은 군위군은
고유가로 시름이 깊은 농민들을 위해
내년부터 보온덮개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INT▶손두학 담당/군위군 농업기술센터
(국비 위주로 하던 사업을 군비를 대폭 확대해서 2배 정도 사업을 늘렸습니다)
농림부도 에너지를 줄이는 기술과
시설장치 개발에 나서고 농민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생산시스템을
갖출 때에는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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