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성병,에이즈 관리에 비상

이태우 기자 입력 2004-12-08 10:55:02 조회수 0

성매매 방지법 시행 이후에
성매매 여성들의 성병 검진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이
성매매 방지법이 시행된 9월 이후
집창촌이 형성된 대구와 포항, 경주와
칠곡의 성매매 여성들의 성병 검진
횟수를 조사한 결과, 시월 한 달 동안
받은 성병 검진이 시행전의
1/10에 불과합니다.

보건당국은 성매매 방지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6월의 경우 4개 집창촌의 윤락녀
460명이 천500여 회나 성병검진을 받았지만,
시월 이후부터는 사실상 검진을
중단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성병검진대장이 경찰의 조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는 생각이 퍼진데다,
성매매가 더욱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