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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준설해서 기능 살려야

이태우 기자 입력 2004-12-02 14:17:04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에는 농사용 저수지가
특히 많은 편인데 준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기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물을 뺀 저수지 바닥과
주변 농토의 높이가 비슷합니다.

저수지 한 가운데는 잡초까지 무성합니다.

흙이 저수지 바닥에 쌓여
사실상 저수지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INT▶황용문 과장/농업기반공사 경산지사
(보시는 것처럼 흙이 쌓여
있어서 저수지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1년에 90년 만의
가뭄이 들자 경상북도의 저수지
곳곳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워낙 심한 가뭄이기도 했지만
유입된 흙으로 바닥이 높아진 탓도 컸습니다.

(S/U)"경상북도에는
5천600개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만든 이후에
한 번이라도 준설을 한 저수지가
전체의 1/3에 불과합니다."

(CG)【 그 마저도 준설 저수지의
60% 이상이 1995년 이전에 한 것이고,

최근에 한 것은 4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경상북도의 올해 저수지
준설 예산은 고작 8억 원, 저수지
12개를 준설하는데 불과합니다.

내년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태풍과 집중 호우가 잦아진 요즘,

내년 여름을 큰 물난리 없이 보내려면
지금 저수지 준설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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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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