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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41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의 행정 난맥상을 짚어봅니다.
높은 수출 실적으로 오늘 수출탑과 훈장까지 받은 경북지역의 한 수출 업체가
대구에 입주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대구시의 반응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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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와 PDP를 제조,수출하는
구미의 한 벤처기업.
차량용 TV,병원용 LCD 등 대기업과
차별화되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이 업체는
대구 입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임대해 쓰고있는 공장건물은
한달뒤인 올 연말까지 비워줘야
하지만, 대구시는 일년이
다 되가도록 기다리라는 말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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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대표/(주)KTV 글로벌
(타이밍을 놓치게되면 저희들로서는
지금 다른 데로 갈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그런 관점에서 대구시가 빨리
결정해주시면 저희들로서는
대단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창립 첫해인 지난해 천만불 수출탑을
받은 이 업체는 불과 1년뒤인
오늘 무역의 날에 7천만불 수출탑과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성서 4차단지와 달성2차 산업단지,
옛 삼성상용차 땅 등 대구시가 마음만
먹는다면 땅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특정업체 편들기란 구실은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대구시 공무원들,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온갖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는 다른 지역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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