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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아파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분양한 대구의 한 아파트.
이른바 인기지역이 아닌 동구에 분양했지만
초기 계약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대구에 처음 진출한 서울업체라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지만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INT▶
송영동 과장/(주)신일 분양관리팀
(시장조사해보니까 서울에서 온
1군업체들이 대부분 브랜드만 믿고
마감자재 같은 것들은 신경을
덜 쓴 것으로 조사됐다. 받는 값은
똑같이 받돼 마감자재를 고급스럽게하자
지난 10월 경산시 옥곡동에 분양한
대구업체의 아파트도 계약률이
70%를 넘는 성공적인 분양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분양한
이른바 건설대기업 브랜드들의
아파트는 계약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투기 세력이 아닌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대기업 브랜드
선호현상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INT▶
한경희/경산시 옥산동
(무조건 대기업만, 이런 건 아닌것
같아요.결정적인 순간에는
모든게 다 맞춰져야 하는 거니까)
(S/U)
"소비자의 눈높이는 갈수록
다양하고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꼼꼼한 준비없이 브랜드만
믿고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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