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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으로 농산물 수출 반짝 특수

이태우 기자 입력 2004-11-15 17:04:37 조회수 0

◀ANC▶
올해 상반기까지 시원찮았던
지역 농산물 수출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우리나라 농산물을 주로 사가던
일본이 잦은 태풍으로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가을 배추가 시장에 나오자 마자
과잉생산으로 값이 시원찮았습니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수확을 포기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일본특수가 생겨났습니다.

(S/U)"어느 해보다 태풍이 잦았던
일본에서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과채류를 중심으로 식탁에
올릴 농작물을 주변국가에서
수입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CG)
【경북통상의 경우 예년에는 배추와
양배추를 거의 수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배추 800톤, 양배추를
500톤이나 수출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20년만에 처음입니다.】

내년 3월까지 천 톤은 수출이 더 가능합니다.

◀INT▶안영환 사장/ 경북통상
(경북북부 지역의 배추와 양배추 가격 폭락을
수출을 통해서 가격 폭락을 저지했다)

청송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파프리카를 생산해 일본에 팔았습니다.

방울 토마토와 오이, 마늘과 배도
날개달린 듯이 일본으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경상북도의 농수산물 수출이
지난 해 실적을 뛰어 넘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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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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