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섬유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는 있지만
'속사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부투자라는 게 미약하기 그지 없어
부끄러울 정도'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기호 대구,경북 섬유산업협회 부회장은,
"알고 보면요, 우리나라에 농민보다는
섬유로 밥 먹고 사는 사람이 오히려 많습니다. 그래도 농민들 살리자고는
몇십 조 씩 퍼붓는 정부가
섬유산업에 지원하는 걸 보면
정말이지 쥐꼬리 만큼입니다"하면서
'해도 너무한다'고 발끈했다지 뭡니까요,
하하하--,거-혹시 너무 오래 앓는 소리만 해서
'진짜로 앓는 소리'가
먹히지 않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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