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상북도는 지난 2천 1년부터
벤처농업인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정만 했을뿐,
추가 지원은 없다시피 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경산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김영표 씨는 버섯을 그냥 내다팔기보다는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으로 과자나 음료,
초콜렛을 만들고 싶지만
자금이 달려 고생하고 있습니다.
2천 2년 벤처농업인으로 뽑히면서
1억 원의 사업자금을 받았지만
20%만 보조금이고
나머지는 갚아야 할 돈이었습니다.
◀INT▶김영표/벤처농업인
(좀 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쪽으로 시설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토종 매실로 음료수와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고 있는 서명선 씨도 2천 2년 벤처농업인으로 뽑혔습니다.
그 동안 품질을 인정받아 한 해
15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지 못했습니다.
돈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INT▶서명선/경북벤처농업인 협의회 회장
(벤처농업인 가운데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가려내 자금 지원 등을 계속해야)
경상북도가 지금까지 뽑은 벤처농업인은 70명,
일부는 벌써 자금력 부족으로 손을 들었고 나머지도 돈과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U)"벤처농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신규지정과 함께 기존 벤처농업인들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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