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섬유업계 기술인력 유출 비상

이상원 기자 입력 2004-10-21 17:19:16 조회수 0

◀ANC▶
섬유업의 강력한 경쟁국가인
중국이 노골적으로 지역 기술인력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가뜩이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중국 사오싱지역의 섬유업체가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을 상대로 낸
기술자 채용공고문입니다.

원단개발과 프린팅,염색,기술개발 등
섬유업 전 부문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며
수백만원의 월급과 차량, 번역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력 채용은 기술유출을 의미합니다.

◀SYN▶염색업체 사장-하단
(염색기술이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있는데 이 핵심기술이 유출됨으로
인해서 기술평준화가 이뤄지면
상당히 대구염색업계에 피해가 올것)

기술 유출은 지역섬유업체가
중국으로 본격 진출한 90년대부터
일부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이처럼 중국업체가 한국에 직접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격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국이 이제 기술까지
우리나라를 넘어서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업계의 위기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U)
"기술인력 유출은 섬유산업
기반자체를 무너뜨릴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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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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