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 해 정부가
주택투기 억제를 위해서
부동산 종합안정대책,
이른바 '10.29 대책'을 발표한 지
1년이 됐습니다.

그 동안 대구지역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취재했습니다.

이상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2천 2년부터 매년 10% 가까운
가격상승률을 보였던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10.29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급격히 꺾여
1.42%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집값을 잡는데는 성공한 셈입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라는
자연스런 경제현상에 정부정책이라는
인위적변수가 개입되면서
시장에는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S/U)
"지난해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을 주도했던 재건축 아파트는
규제강화로 사업성이 약해지면서
가격상승세가 많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ＩＮＴ▶
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가지고있던
매물자체가 다시 전세시장으로 나왔다.
물량이 많아지면서 역전세난의 초기증상과
같은 꾸준한 하락세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건설업은 사업에 큰 차질을 겪었습니다.

◀ＩＮＴ▶
권진혁 주택영업부장/(주)화성산업
(신규 공급물량 부족과 게약률 부진,
기존 주택거래 실종과 가격하락 지속)

부동산 시장에 득과 실을 동시에 가져다준 10.29대책, 전문가들은
치솟기만 하는 신규 아파트
분양값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