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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하면 일본 품종인 '후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새로 개발한 사과 품종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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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의 발그레한 볼 빛을 닮은
튼실한 사과가 가지를 부러뜨를 만큼
많이 달렸습니다.
요즘이 한창 수확철인 이 사과는
원예연구소가 개발한
화홍이라는 품종입니다.
◀INT▶서종칠/영주시 부석면
(향도 좋고, 물도 많고, 무게도 많이
나가고, 후지보다 낫습니다)
어느 사과보다 빛깔이 고운
선홍색을 자랑하는 화홍은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화홍 말고도 우리 품종인 홍로와,
감홍도 2002년부터 대만으로
시험 수출돼 선풍적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 품종을 수출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김목종 연구관/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
우리 국내 육성 품종을 수출해야 합니다)
원예연구소는 사과의 크기가
비슷하도록 조절하고, 포장에만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일본 사과에 비해서 조금도
뒤 떨어짐이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S/U)
"사과 품종을 바꾸거나 수출
단지를 육성할 때는 가능하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을
적극 보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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